(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세계태권도연맹(WTF) 조정원 총재가 최근 UN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스포츠평화봉사단 활동을 제안했다고 WTF가 24일 밝혔다.

조정원 총재는 22일 스위스 로잔 IOC 본부에서 열린 UN-IOC 포럼에서 "현재 연맹이 시행하고 있는 태권도평화봉사단을 모든 하계 올림픽 종목을 포함하는 스포츠평화봉사단으로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이번 포럼에는 자크 로게 IOC 위원장, 윌프레드 렘케 UN 사무총장 체육 특별보좌관, 필 크레이븐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을 포함한 국제 스포츠 인사들이 참석했다.

포럼 참석자들은 10개 항의 결의문을 채택하고 특히 WTF의 태권도평화봉사단 업적을 칭찬하며 이를 범세계적으로 확대, 추진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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