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를 통해 세계평화에 일조한다"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WTF)은 6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피스홀에서 \'태권도평화봉사단 및 WTF 시범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총 27명의 1기 태권도봉사단원과 61명의 1기 WTF시범단원들 전원이 참석, 태권도를 통한 참가자들의 봉사에 대한 열기와 의지를 확인 할 수 있었다.

이날 조정원 총재는 "태권도를 통하여 세계인과 함께 스포츠의 무한한 가치와 희망을 나누고 봉사를 실천하자는 취지"라며 "올림픽의 이념이 세계평화에 있듯이 태권도의 궁극적 이념 역시 평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개발국가의 지구촌 청소년들이 어둠에서 밝은 희망을 얻을 수있는 정신과 심신수련, 분쟁과 다툼에서 평화를 꿈굴 수있게 태권도의 숭고한 정신을 물려주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4인 1조로 구성된 2008하계 태권도평화봉사단원들은 오는 7월 중순에 러시아, 파라과이, 인디아, 파키스탄 그리고 중국 등 5개국에 7개 팀이 약 1개월 파견되며 인디아와 중국에는 각 2개 팀이 파견된다.

WTF시범단은 김철호 사무차장의 임시대행체제 속에 오는 9월 안으로 시범단 단장을 선발하겠다는 방침이다. 6~7회 정도 훈련을 통해 내부 구성을 마무리 하고, 팀워크를 마무리 한 뒤 본격적인 단장 및 코치 인선을 확정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