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파이트  기사전송 2008-10-15 12:21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이하 WTF)이 세계 188개 WTF 회원국을 대상으로 태권도 봉사활동을 벌이는 \'태권도평화봉사단\'의 2008 동계단원을 모집한다.

태권도평화봉사단은 태권도담당 3인과 언어담당 1인, 총 4인 1조로 구성되어 약 1개월 동안 파견국에 태권도뿐만 아니라 한국어와 문화 역사 등을 알린다. 2008 동계 태권도평화봉사단은 지난 7~8월 1개월간, 5개국 7개 지역에 파견돼 태권도 봉사를 했던 2008 하계 태권도봉사활동에 이어 두 번째다.

2008 동계 태권도평화봉사단중 태권도담당은 대학생 및 일반인 중 태권도 3단 이상 유단자를 대상으로 이달 25일까지 서류를 접수하고, 28일 서류심사 합격자 공고, 11월 1일 면접 및 실기심사를 갖고, 6일 최종 합격자를 뽑는다. 언어담당은 따로 심사한다.

선발된 봉사자들은 교육연수 과정을 거친 후, 발대식을 갖고 올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2개월간 해당파견국에 파견되어 봉사하게 된다.

WTF 조정원 총재는 "태권도평화봉사단의 궁극적인 목적은 우리나라 국가브랜드인 태권도를 통해 한국을 알리고,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것"이라며 "태권도의 언어는 한국어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우리나라 말과 문화, 역사를 파급시키고, 한류를 증진시키며 이런 것들이 나아가 해외상품 수출경쟁력까지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WTF 홈페이지(www.wtf.org) 및 GCS International(www.gcsinternational.org)를 통해 알 수 있다.